SK텔레콤이 5G통신의 핵심기술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협력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2월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총회에서 9개 통신기업과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태스크포스’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 SK텔레콤 연구원이 모바일에지컴퓨팅(MEC) 플랫폼이 설치된 서버실에서 증강현실(AR) 글래스를 쓰고 산업용 증강현실 서비스를 시험해보고 있다. < SK텔레콤 > |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영국 EE, 일본 KDDI와 NTT도코모 , 프랑스 오렌지, 스페인 텔레포니카, 이탈리아 텔레콤이탈리아, 중국 차이나유니콤, 싱가포르 싱텔 등이 태스크포스에 참여했다.
SK텔레콤은 태스크포스를 통해 각 통신기업들과 상호 협력해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참여기업들은 각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연동하고 각종 실증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5G통신 기반의 에지클라우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통신기업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모바일에지컴퓨팅 기술은 산업장비 자동화와 커넥티드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게임,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구현하는데 필수적이다.
SK텔레콤은 2019년 9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의 주요 회원기업들과 함께 ‘오퍼레이터 플랫폼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5G 모바일에지컴퓨팅 기술과 서비스를 연동하기 위한 모델과 솔루션을 구체화하고 표준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1월에는 아시아태평양 통신사연합회 ‘브리지 얼라이언스’ 소속 통신회사인 싱텔, 글로브, 타이완모바일, HKT, PCCW글로벌 등 5개 기업과 함께 ‘글로벌 모바일에지컴퓨팅 태스크포스’를 발족하기도 했다.
이강원 SK텔레콤 클라우드랩스장은 “SK텔레콤은 5G 모바일에지컴퓨팅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5G 모바일에지컴퓨팅 기술 생태계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