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상대방의 계좌번호 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알아도 곧바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민은행은 아는 사람의 결혼이나 생일 등에 맞춰 돈을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 ‘KB간편송금 서비스’를 31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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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
국민은행 고객은 영업점에서 스마트OTP를 발급받은 뒤 국민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인 ‘KB스타뱅킹’을 통해 1일 최대 50만 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스마트OTP는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때 OTP 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스마트폰에 카드를 갖다대면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송금을 받는 사람은 서비스에 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송금정보 메시지를 누르고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돈을 받게 된다.
KB간편송금 서비스는 돈을 받은 사람이 입력한 실명과 수취계좌의 예금주 이름이 같아야 입금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간편송금 서비스는 금융과 IT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간편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