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이 동물실험을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신장기능 개선효과를 입증했다.
GC녹십자웰빙은 국제학술지 국제분자의학저널 최신호에 GC녹십자웰빙이 개발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BP121’의 신장기능 개선효과를 확인한 논문을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이사.
조상경 고려대학교 신장내과 교수팀과 GC녹십자웰빙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신장조직의 염증과 혈중 요독물질 감소 등 BP121의 신장기능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BP121 투여군은 신장기능 지표물질인 혈중 요소 질소와 크레아티닌의 농도가 대조군보다 각각 29%, 34% 각각 감소했다.
신장질환을 악화시키는 염증유발물질인 신장조직의 종양괴사인자도 대조군 대비 37% 감소했으며 장내 장벽을 강화하는 치밀결합단백질 발현은 증가했다.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분석을 시행한 결과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유익균인 ‘락토바실루스’ 중심으로 변화되는 것도 확인됐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해 11월 BP121이 요독증, 만성신부전 등 신장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예방하는 내용의 조성물 특허를 받았다.
김점용 GC녹십자웰빙 연구소장은 “BP121은 부작용이 없고 복용이 편리하며 무엇보다 장벽 강화를 통한 요독물질의 흡수 억제 및 장내 세균의 불균형을 개선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를 활용한 신장건강용 건강기능식품을 제품화하고 만성신부전 환자용 치료제 개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