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연금 작년 운용수익률 11.3%,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후 최고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2-27 18:2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11.3%의 운용수익률을 보여 기금운용본부가 설립된 뒤 최고치를 나타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19년 1년 동안 국민연금기금의 연간 운용수익률이 11.3%로 집계돼 기금운용본부가 설립된 뒤 최고치를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연금 작년 운용수익률 11.3%,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후 최고
▲ 국민연금공단 로고. 

1988년 기금운용본부가 설립된 뒤 2019년까지 연평균 운용수익률은 5.86%이며 최근 5년 동안 5.45%으로 집계됐다. 

2019년 기금운용 수익금은 73조4천억 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들로부터 1년 동안 거둬들인 보험료 수입인 47조9천억 원의 약 1.5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국민연금이 11.3%에 이르는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이유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경기부양 노력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산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주식 12.58%, 해외주식 30.63%, 국내채권 3.61%, 해외채권 11.85%, 대체투자 9.62%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의 2019년 말 기준 투자자산별 구성 비중은 국내주식 18%, 해외주식 22.6%, 국내채권 43.5%, 해외채권 4.1%, 대체투자 11.4%, 단기자금 0.2%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국내시장의 투자 한계를 극복하고 투자기회가 풍부한 해외투자를 더욱 활성화해 기금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해외투자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안정적 기금 관리를 위해 우수한 투자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인프라를 개선해 기금운용본부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