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남구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영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이 다른 모든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최 전문위원은 민주당 후보 선호도와 다른 당 후보와 가상대결에서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영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
최 전문위원은 민주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44.5%의 응답을 받아 21%의 응답을 받은 윤영덕 전 청와대 행정관에 23.5%포인트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는 모두 민생당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 전문위원은 장병완 민생당 의원과 양자 가상대결에서 51.9%의 응답을 받아 16.6%를 받은 데 그친 장 의원을 35.3%포인트 앞섰다.
윤 전 행정관(43.8%)도 장 의원(20.4%)보다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 동남구갑 정당·단체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63.4%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정의당으로 8.4%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생당(4.5%), 미래통합당(2.5%), 국민의당(1.8%), 미래한국당(0.8%) 등이 뒤따랐다.
광주 동남구갑 유권자들은 다음 대통령감으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는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 전 총리는 46%의 응답을 받았다. 뒤를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2.7%), 박원순 서울시장(1.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1%)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전남일보와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 광주·여수·목포 MBC 의뢰로 23일 하루 광주 동남구갑에 사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