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 채용규모를 확대해 내년까지 37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농협은 정부의 청년실업 해소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농협은 올해 하반기 1650명의 정규직 인력을 채용한다.
|
|
|
▲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
농협중앙회와 경제지주 계열사가 220여 명, NH농협은행 350명을 포함한 농협금융지주가 450여 명, 지역농협과 축협이 980여 명을 각각 뽑는다.
농협은 하반기 채용계획이 1100명이었으나 550명 정도를 더 늘렸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다음달 14일 채용공고를 낸다. 지역농협과 축협은 10월 안에 채용을 공고한다.
농협은 내년에도 2천여 명의 정규직을 채용한다. 이에 따라 농협이 채용하는 인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모두 3700여 명에 이른다.
농협은 전국에 5700개 이상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있는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출신 인재에 대한 채용도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은 최근 노사합의를 통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인력을 보강하고 은행과 보험 등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계열사별로 구분해 채용한다”며 “학력, 연령, 전공 등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채용으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등 다양한 절차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