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글로벌 스마트폰 모델별 출하량. <옴디아> |
애플 ‘아이폰XR’이 2019년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제품은 5G통신 분야에서 선두를 지켰다.
26일 시장 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아이폰XR은 지난해 4630만 대 팔렸다. 2018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출하량 2위 역시 애플 제품인 ‘아이폰11’이 차지했다. 아이폰11은 3730만 대가 팔렸다.
3위부터 5위까지는 삼성전자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A10’은 3030만 대, ‘갤럭시A50’은 2420만 대, ‘갤럭시A20’은 1920만 대 판매를 보였다.
애플과 삼성전자 제품 이외에 10위권 안에 든 모델은 중국 샤오미의 ‘홍미 노트7’이 유일했다.
옴디아는 “애플은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우위를 지키고 있다”며 “경쟁사와 비교해 모델 수를 줄여 아이폰XR과 같이 경쟁력 있는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애플이 아직 출시하지 않은 5G스마트폰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가 1위에 올랐다.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는 지난해 260만 대 팔렸다.
뒤이어 중국 화웨이 ‘메이트30프로 5G’가 250만 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