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정당 지지도에서 통합해 출범한 미래통합당에 우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 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이 26일 내놓은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33.9%, 미래통합당의 지지도는 17.6%다.
다른 정당의 지지도를 살펴보면 정의당 6.2%, 국민의당 2.2%, 바른미래당 2.2% 등이다.
무당층은 34.6%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해 12월 13~14일에 실시한 직전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34.3%에서 0.4%포인트 낮아졌다.
당시 조사에서 다른 정당의 지지도는 자유한국당 21.0%, 정의당 10.9%, 바른미래당 5.8% 등이었다.
무당층은 25.5%에서 9.1%포인트 증가했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은 24일 민생당으로 통합됐다.
엠브레인퍼블릭은 무당층 증가를 놓고 “미래통합당, 민생당, 국민의당 등 야권 정계개편 영향으로 무당층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도 조사에서는 각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이 28.8%, 미래한국당이 17.8%, 정의당이 10.6%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1 의뢰로 24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됐다. 조사 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가운데 1008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26.2%,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