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과 추무진 KOFIH 이사장이 18일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국제개발협력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분야 원조사업의 효과적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과 추무진 KOFIH 이사장은 18일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국제개발협력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에 △국제개발협력 보건분야 사업 발굴·시행·사후관리 전 과정에 걸친 상호연계 추진 △효과적 유·무상 연계모델 개발 △정례협의 및 정보교환 등이 담겨있다.
수출입은행이 집행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병원 건립과 의료기자재 공급, 보건·의료시스템 도입 등 인프라사업에 대한 금융협력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사업 발굴 지원, 운영관리(O&M) 및 역량강화 등 기술협력에 각각 장점이 있다.
두 기관은 지금까지 7개국 13개 사업에서 협력해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로 개도국 보건의료분야 원조사업을 실시할 때 초기부터 두 기관이 공동으로 사업 발굴에 참여한 뒤 대외경제협렵기금으로 인프라를 지원하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사후 운영관리를 지원하는 등 협력방식을 더욱 체계화하기로 했다.
방문규 행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국제개발협력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선진 보건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원조 효과성을 높여 지속가능 개발목표 달성과 개도국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