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상북도 구미을 선거구의 국회의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아시아투데이가 여론 조사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한 경북 구미을 지역 제21대 국회의원 후보자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지역구 현역인 장 의원은 26.7%로 김 의원(12.8%)에 앞섰다.
▲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왼쪽)과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
구미을 자유한국당 소속 예비후보자인 김봉교 전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회장과 추대동 전 김태환 국회의원 보좌관은 각각 9.2%, 9.0%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장 의원을 포함한 김 전 회장, 추 전 보좌관 등 3명의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와 김현권 의원을 같이 놓고 국회의원 후보자 적합도 조사를 진행했다.
정당 지지도는 자유한국당 50.2%, 더불어민주당 19.2%, 새로운보수당 5.1%, 바른미래당 3.3%, 정의당 2.4%, 우리공화당 3.7%, 민주평화당 0.9% 순이었다.
구미을 지역 유권자들은 제21대 총선의 의미를 놓고 41.4%가 ‘지역발전’이라고 응답했다. ‘국정심판’은 28.7%, ‘야당심판’은 12.4%, ‘인물교체’은 9.6%, ‘기타’는 4.1%, ‘잘 모름’은 3.9%로 뒤를 이었다.
10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알앤써치의 여론조사는 1월15일부터 18일까지 구미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 6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3.8%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9%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