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 주식 매수의견으로 전환, "수두백신 수출 회복해 이익 늘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2-13 08:37: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C녹십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식 투자의견도 매수로 바뀌었다.

고마진의 수두백신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실적 증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GC녹십자 주식 매수의견으로 전환, "수두백신 수출 회복해 이익 늘어"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GC녹십자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매수(BUY)로 조정했다.

허 연구원은 “타깃 밸류에이션(적정가치) 소폭 증가와 평균환율 가정 변경에 따른 면역결핍 치료제(IVIG) 가치 증가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올해 국내 소비자헬스케어(CHC)사업부에서 품목 증가와 활발한 마케팅 등으로 큰 성장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사업부만 보면 면역결핍 치료제 수출액은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알부민과 수두백신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원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허 연구원은 “고마진의 수두백신 수출이 2018년 수준으로 회복돼 GC녹십자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품 판매비중 또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C녹십자가 개발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중국 판매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식 투자매력이 높은 이유로 꼽혔다.

GC녹십자는 현재 중국에서 헌터라제의 판매승인만 기다리고 있는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허가일정에는 아직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GC녹십자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127억 원, 영업이익 68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70.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