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림산업, 석유화학 본고장 미국에 석유화학기술 수출

박준수 기자 junsoo@businesspost.co.kr 2015-08-24 17:52: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림산업이 석유화학기술 본고장인 미국에 석유화학 기술을 수출했다.

석유화학 기술이 국내 도입 이후 해외로 수출한 첫 사례로 꼽힌다.

대림산업은 23일 글로벌 화학업체 ‘루브리졸’과 폴리부텐 생산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루브리졸은 윤활유 첨가제시장 세계 점유율 1위 업체다.

  대림산업, 석유화학 본고장 미국에 석유화학기술 수출  
▲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대림산업은 이번 폴리부텐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 석유화학 본고장인 미국에 석유화학 제조공정 핵심기술을 국내 최초로 수출했다. 우리나라에 석유화학 기술이 도입된 지 40여 년만의 쾌거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림산업과 루브리졸은 앞으로 윤활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루브리졸은 대림산업이 제공하는 라이선스로 휴스턴에 폴리부텐 공장을 건설한다. 대림산업은 폴리부텐 생산 기술을 제공하고 루브리졸로부터 매출액 일부에 해당하는 기술료를 받는다.

폴리부텐은 윤활유와 연료 첨가제의 핵심 원료로 쓰이는 화합물이다. 대림산업이 수출한 폴리부텐 라이선스는 단일공장에서 ‘범용 폴리부텐’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대림산업은 10년 동안 연구기간을 거쳐 고반응성 폴리부텐 제조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독일과 미국에 이은 세 번째다.

대림산업은 폴리부텐의 생산과 판매 세계 1위를 목표로 내년까지 전남 여수 공장 증설을 끝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수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