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BNK금융지주는 6일 이사회를 열고 김 회장을 다음 대표이사 회장후보로 확정했다.
감 회장은 2017년 취임해 올해 3월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BNK금융지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1월22일부터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해 다음 회장후보군 5명을 선정하고 평가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후보자들의 면접 평가와 검증, 외부 자문기관 평판 조회 등을 거쳐 김 회장이 최종후보로 낙점됐다.
3월 열리는 BNK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동의를 얻으면 김 회장은 연임을 완전히 확정한다.
BNK금융지주는 "김 회장은 취임 뒤 그룹 지배구조 개선과 소통 강화, 조직 안정화에 기여했다"며 "비은행과 비이자 중심 사업재편으로 성장기반을 강화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946년 태어나 현재 금융권 최고령 CEO다.
부국증권에 입사해 대표이사 사장까지 오른 뒤 현대증권과 하나대투증권 대표이사,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을 거쳐 2017년 9월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