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1년 상반기에 측면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한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전문가인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애플이 2021년 상반기 전원버튼에 지문인식(터치ID)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궈밍치 연구원은 이 아이폰은 보급형 제품으로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9플러스 또는 아이폰SE2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며 아이폰8과 아이폰11 디자인을 혼합한 형태가 될 것으로 추측했다.
특히 얼굴인식(페이스ID) 대신 지문인식을 사용해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노치를 제거하면서도 기기보안을 유지하는 방법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궈밍치 연구원은 “터치형 지문인식은 새로운 디자인과 개선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9플러스가 5.5인치와 6.1인치 중에서 6.1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폰아레나는 “애플은 5.5인치 LCD 전체화면 스마트폰을 만든 적이 없어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터치ID로 6.1인치 화면 디자인을 제공하면 아이폰XR 구조를 재사용할 수 있어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