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이 대출을 또 연체했다. 올해 들어 11번째 연체다.
포스코플랜텍은 워크아웃을 신청해 채권단의 실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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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청명 포스코플랜텍 대표이사 사장. |
포스코플랜텍은 421억7144만 원의 대출원리금 연체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출원리금은 자기자본 대비 19.5%다.
포스코플랜텍은 대출원리금 연체에 대해 주채권은행 및 해당 대출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올해 모두 1640억 원 가량의 대출을 연체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5월 자금난 해결을 위해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지난 6월 채권단의 워크아웃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워크아웃을 신청해 채권단의 실사를 받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1982년 철강생산 공장의 설비를 정비하는 제철정비사로 출범했다. 포스코플랜텍은 2010년 포스코가 인수했던 해양플랜트 전문업체인 성진지오텍과 2013년 합병됐다.
포스코플랜텍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189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632억 원, 당기순손실 147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실 폭이 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