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황교안 "대통령에게 1대 1 회담 제의", 청와대 "구체적 계획 내놔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1-22 16:31: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1대 1 만남을 제안했다.

황 대표는 22일 한국당 당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국정 혼란을 수습하며 민심을 안정시키고 국론을 통합하기 위해 대통령과 1대 1 영수회담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60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교안</a> "대통령에게 1대 1 회담 제의", 청와대 "구체적 계획 내놔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그는 “제가 제1야당 대표로 취임한 뒤 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나 현안을 상의한 기억이 없다”며 “여러 번 요구했지만 아무 응답이 없었는데 더 이상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지 않고 국민 목소리를 무시하는 불통의 정권이란 비난을 받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선에서 승리를 거둔 뒤 개헌을 추진할 뜻도 보였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향한 안보심판, 경제심판, 부동산심판, 정치심판에 나서 달라”며 “대통령 마음 속에는 오직 ‘조국’과 북한 밖에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3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의 폭정을 봤다”며 “지금 절실한 것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어떻게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대통령제로 바꿀지에 관한 논의”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황 대표의 만남 제안을 놓고 구체적 계획을 제시하면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가 구체적으로 어떤 제안을 한 것인지 정확한 내용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문 대통령은 언제든 정치 지도자들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