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산자이 다완 쎄렌스 최고경영자(CEO)와 차량용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기업 쎄렌스와 협력해 '웹OS오토' 기반 음성인식시스템을 개발한다. 웹OS오토는 LG전자 자체 운영체제 웹OS를 바탕으로 개발된 차량용 운영체제를 말한다.
LG전자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쎄렌스와 차량용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과 산자이 다완 쎄렌스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쎄렌스는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웹OS오토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시스템을 개발한다.
고객이 차량 안에서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 여러 기능을 음성인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쎄렌스는 미국 음성인식 소프트웨어기업 ‘뉘앙스’의 자동차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됐다. 글로벌 완성차기업들에 70여 개 언어를 지원하는 음성인식 엔진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일평 사장은 "쎄렌스와 협업해 커넥티드카(인터넷과 연결된 차량)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웹OS오토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자동차 제조사나 고객에게 수준 높은 차량용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