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S20플러스 후면 사진. < XDA디벨로퍼 > |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의 성능과 기능 등이 대거 유출됐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울트라의 저장공간은 최대 1TB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8K 동영상 촬영기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 회원인 맥스 바인바흐는 트위터 등을 통해 갤럭시S20 시리즈의 성능과 기능을 일부 공개했다.
바인바흐에 따르면 갤럭시S20울트라는 최대 16GB의 램과 512GB의 내장메모리를 갖췄고 SD카드 추가로 용량을 1TB까지 확대할 수 있다.
배터리용량은 5천㎃h이며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해 완전 방전 상태에서 완전 충전까지 74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알려진대로 메인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이며 4800만 화소 광학줌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카메라를 갖췄다.
IT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도 이날 올린 글에서 갤럭시S20은 6400만 화소 등 트리플카메라, S20플러스는 6400만 화소와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모듈 등 쿼드카메라, S20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와 ToF 등 쿼드카메라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망원카메라에 고화질센서를 사용한 것이 삼성전자의 가장 독특한 점”이라고 평가했다.
바인바흐는 갤럭시S20플러스를 통해 갤럭시S20 시리즈에 적용되는 카메라 기능도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8K 화질 동영상 촬영 기능의 존재다. 초당 30프레임으로 8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전면과 후면카메라 모두 초당 60프레임으로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했다. 갤럭시노트10에서 사용된 줌인마이크도 적용됐다.
전면카메라로 셀카를 찍을 때 화면의 사람 수를 감지하고 광각모드로 전환하는 스마트셀카앵글 기능, 한 장면에서 여러 사진과 영상을 찍고 최적의 사진을 추천하는 싱글테이크포토 기능, 동영상 촬영시 전문가 모드를 지원하는 프로비디오 기능 등이 확인됐다.
여러 카메라렌즈로 피사체를 추적해 영상을 촬영하는 디렉터스뷰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갤럭시S20플러스에서 이 기능은 확인되지 않았다.
갤럭시S20플러스 후면카메라는 아이폰11, 갤럭시A51 등과 같은 인덕션 디자인이 적용됐다. 왼쪽에 메인카메라, 망원카메라, 초광각카메라가 있고 오른쪽에는 플래시와 비행시간 거리측정 모듈로 예상되는 렌즈가 있다. 오른쪽 가장 아래 있는 작은 구멍은 줌인마이크 기능에 사용되는 마이크 구멍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