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채권 발행규모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13일 발표한 ‘2019년 장외채권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발행 규모는 686조8천억 원으로 2018년보다 9.1%(57조1천억 원) 증가했다.
특히 국채 발행규모는 166조1천억원으로 2018년보다 45.0%(51조6천억 원) 늘었다. 통안채는 11.1%(17조8천억 원) 줄어든 142조1천억 원이 발행됐다.
금융채는 발행규모가 0.7%(1조3천억 원) 증가한 192조4천억 원 수준에 그쳤다.
회사채는 금리 하락에 따라 기업들이 자금조달규모를 늘리면서 15.1%(12조 원) 증가한 91조7천억 원이 발행됐다.
회사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무보증회사채 발행액이 91조6천억 원으로 15.7%(12조4천억 원) 늘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 및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기업 자금조달 증가 등으로 국채 및 회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