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0에서 새 게이밍 모니터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CES 2020에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 삼성전자가 CES2020에서 새로 공개하는 게이밍모니터 G9(49형) 이미지. <삼성전자>
오디세이는 ‘극한 모험의 여정’이라는 의미를 담은 삼성전자의 게이밍 전용 통합 브랜드 이름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게이밍 전용 노트북, 데스크톱, HMD(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기기) 제품군, 모든 게이밍 모니터에 오디세이 이름을 일괄 적용할 계획을 세웠다.
CES 2020에서 선보이는 오디세이 모니터 신제품은 G9(49형), G7(32형, 27형) 등 모두 3종이다.
삼성전자는 3종의 모니터에 모두 세계 최고 곡률인 1000R의 QLED(퀀텀닷 디스플레이) 커브드 패널을 적용했다.
G9와 G7은 1000R 곡률을 통해 모니터의 중앙부터 최외곽 화면까지 균일한 시청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균일한 밝기, 명암비, 색 좌표 등을 제공해 시각적 편안함을 선사하는 ‘아이컴포트’ 기술도 인증받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G9, G7은 1ms(밀리초) 응답속도와 240Hz 고주사율, 지싱크 호환 등 게이밍 모니터가 갖춰야 하는 최고 사양을 모두 갖췄다.
특히 G9는 최대 1천 니트의 밝기와 5120x1440(듀얼 QHD)의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화면비율 역시 32:9의 울트라 와이드 화면 비율이기 때문에 게임을 할 때 최고의 몰입감을 낼 수 있다. G7은 최대 600니트의 밝기와 2560x1440(QHD) 해상도를 지원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게이밍 모니터의 새로운 이름인 오디세이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오디세이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G9, G7은 한국, 미국, 유럽 등 지역에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