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2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 사업장에서 2020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삼성SDI>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뛰어난 기술을 개발해 배터리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삼성SDI는 2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 사업장에서 시무식을 열었다.
전영현 사장 등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 사장은 “삼성SDI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혁신의 출발선에 서 있다”며 “고용량·고출력의 소재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응용한 차세대 신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야 배터리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창의적 조직문화와 준법경영을 강조했다.
전 사장은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한 도전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과 강한 실행력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며 “더 높은 윤리의식과 준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세계 제패라는 과거 50년의 영광을 넘어 첨단소재와 에너지기업의 정상에 서자”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