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교통망 운영 및 제어를 위해 음성, 영상, 데이터 등의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많은 철도망에 적용되고 있다.
SK텔레콤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번 계약에 따라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구간, 195.3km)과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익산~대야 구간 14.3km, 대야~군산항 구간 28.6km), 서울지하철 4호선(당고개~진접 구간 14.9km) 등 4개 철도 구간에서 LTE-R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전라선 LTE-R 구축사업을 진행하면서 세계 최초로 LTE통신을 활용한 한국형 무선 열차제어시스템(KTCS-2) 시범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한국형 무선 열차제어시스템은 LTE-R을 활용해 열차 운행 간격 제어 등 열차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신호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2021년부터 시범운영이 시작되는 무선 열차제어시스템 지원을 위해 전라선 구간 LTE-R 구축을 2020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