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스티팜,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대장암 치료제 임상1상 승인받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12-24 09:1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원료의약품 자회사 에스티팜이 미국에서 대장암 치료제의 임상을 진행한다.

에스티팜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자체개발하고 있는 대장암 치료제 ‘STP1002’의 미국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에스티팜,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대장암 치료제 임상1상 승인받아
▲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이사.

에스티팜은 이번 승인에 따라 2020년부터 미국 3곳의 임상 장소에서 참여자를 모집하고 4월부터 약물 투여를 시작한다.

임상1상에서는 STP1002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다. 비소세포성 폐암, 유방암, 간암 등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적응증 확대도 추진한다.

STP1002는 암세포를 증식시키는 텐키라제 효소를 저해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대장암 치료제다.

기존 대장암 치료제인 ‘얼비툭스’가 통하지 않는 대장암 유발 유전자인 ‘KRAS’ 돌연변이 대장암을 치료할 수 있다.

업비툭스 등 기존 항암제가 주사제로 개발된 반면 STP1002는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경구제로 개발돼 복용 편의성이 높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가 없는 현재의 미충족 수요를 목표로 개발된 STP1002의 개발전략이 신속한 임상계획 승인의 토대라고 생각한다”며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 KCRN 리서치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미국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코스피 코스닥 탄핵 표결 앞두고 계엄전 수준 회복, 기관 매수에 4일째 반등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