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석촌호수 물빠짐 원인,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5-08-06 13:58: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등 대형공사가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수위저하 현상의 원인이라고 서울시가 최종결론을 내렸다.

제2롯데월드는 롯데물산이, 지하철 9호선은 삼성물산이 각각 공사를 맡고 있다.

  석촌호수 물빠짐 원인,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  
▲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는 6일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석촌호수에서 물빠짐 현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자 지난해 8월 한국농어촌공사에 조사를 의뢰했다.

석촌호수는 2010년 연평균 4.68m의 수위를 유지해 오다 2013년 연평균 수위가 4.17m까지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석촌호수는 인공호수다. 과거 한강(송파강)이었는데 한강 매립사업을 하면서 만들어졌다. 호수 수위가 한강 수위보다 최대 5.1m 높고 호수바닥이 물이 잘 빠지는 '실트질 모래'로 돼 있어 자연적으로 하루 평균 2천t의 물이 빠진다.

서울시는 “이 시기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공사가 몰리고, 여기에 석촌호수 자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빠짐이 더해져 수위저하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석촌호수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진 대형공사가 석촌호수의 수위 저하를 낳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석촌호수 수위저하가 나타난 시기에 진행된 대규모 공사는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대형 신축건물 8곳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에서 이들 공사장에서 발견된 유출수가 석촌호수의 물과 비교할 때 일부 유사하다고 결론내렸다. 서울시는 또 공사 이전과 비교해 각 공사장 방향으로 물 흐름이 변경된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석촌호수에서 수위저하에 영향을 미친 시기는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2롯데월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으나 단계별 공사가 끝난 2012년 말부터 2013년 초까지 영향이 줄었다.

지하철 9호선은 처음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공사가 진행되면서 영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뮬레이션 결과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완료되면 석촌호수 물빠짐이 줄어들고 주변 지하수위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석촌호주 주변에서 최근 발생된 도로함몰은 수위저하와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준기 서울시 도시안전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석촌호수 주변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대형 굴착공사장의 유출수 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한국경제신문 "일부 임직원 주식 선행매매 연루 혐의, 책임 통감한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080선까지 하락, 원/달러 환율 1469.5 마감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주주환원' KB금융지주 주가 7%대 상승, 코스닥 ISC..
태광산업 울산 아라미드 공장서 클로로포름 누출로 1명 사망
[이주의 ETF] 한화자산운용 'PLUS 태양광&ESS' 16%대 올라 상승률 1위, ..
조국 "극우잡탕 국민의힘과 김영삼 한 공간에 머물 수 없어", 국힘 강력 비판
대우건설 컨소시엄,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 사전심사 서류 제출
우리금융 작년 단단한 실적 '종합금융' 기대 키웠다, 임종룡 회장 2기 시너지 가속 예고
SK가스 지난해 영업이익 4428억 55% 증가, 보통주 1주당 7천 원 배당
iM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4439억 106% 증가, 주주환원율 38.8% 역대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