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국산차도 디젤차가 대세, 상반기 판매 비중 50% 넘어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8-04 16:43: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디젤차의 판매 비중이 전체 국산차 판매량의 50%를 넘어섰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된 국내 완성차 5사의 차량 89만8400여 대 가운데 51.9%인 46만6600여 대가 디젤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산차도 디젤차가 대세, 상반기 판매 비중 50% 넘어  
▲ 현대차가 지난 7월2일 출시한 쏘나타 1.6 터보와 1.7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상반기 국산차 판매량 상위 10위권 안에도 디젤차가 다수 포함됐다.

1위인 현대차 포터를 비롯해 기아차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카니발, 기아차 봉고, 현대차 투싼 등 디젤차 6종이 포함됐다.

수입차시장에서도 디젤차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에 팔린 수입차 12만여 대 가운데 디젤차는 68.4%인 8만2천여 대를 차지했다.

수입차의 디젤차 비중은 2012년 50%를 넘어선 이후 2013년 62.1%, 2014년 67.8%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BMW의 주력모델이자 디젤차인 520d는 상반기 같은 5시리즈의 가솔린차인 528i(1222대)의 3배에 가까운 3596대가 판매됐다.

여기에 520d xDrive(2232대)까지 합치면 5시리즈에서 디젤차 판매량은 6천 대로 늘어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소형차인 A클래스부터 최고급 S클래스까지 디젤차 라인업을 강화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젤차는 상반기 국내 판매량의 59.6%인 1만3673대가 팔렸다.

아우디의 경우 올해 상반기 판매된 1만4559대 가운데 1010대를 제외한 1만3549대가 디젤차였다.

디젤차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가솔린차보다 연비가 높고 힘이 좋은 데다 최근 기술력이 뒷받침되면서 소음도 줄어든 덕분이다.

하반기 국산차 전체 판매량에서 디젤차 판매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 7월 주력모델인 쏘나타와 신형 K5의 디젤 모델을 잇따라 출시했기 때문이다.

쏘나타와 K5의 디젤 모델은 리터당 16.8km의 연비를 앞세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쌍용자동차도 7월 티볼리의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