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인알파 루프 시스템즈 그룹’의 요르그 부하임 회장과 만나 경기 화성의 외국인투자지역에 자동차 선루프 제조시설을 짓기로 하는 협약을 맺고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이 지시와 부하임 회장이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 |
경기도가 화성 외국인투자지역에 2천만 달러(234억5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인알파 루프 시스템즈그룹’의 요르그 부하임 회장과 만나 경기 화성의 외국인투자지역에 자동차 선루프 제조시설을 짓기로 하는 협약을 맺고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의 첨단산업 중심지에 투자한 결단을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에 시간이 중요한 요소인 만큼 신속하게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하임 회장은 “그룹 사업의 최적지로 경기지역을 생각했다”며 “경기도의 지원 노력을 볼 때 경기지역에 하는 투자가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알파그룹은 이번에 맺은 협약에 따라 ‘화성 장안1 외국인투자지역’에 있는 3만3천㎡ 부지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해 친환경 선루프 생산시설을 만든다. 경기도민을 이 생산시설 노동자로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인알파그룹은 1995년 동양기전과 합작해 경기 화성 마도산업단지에 공장을 짓고 선루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 GM 등에 납품한다.
경기도는 화성에 새로 짓는 공장이 자율주행자동차 보조시스템과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솔라루프, 선루프 에어백 등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생산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