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2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3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Sh수협은행> |
Sh수협은행이 출범 3주년 기념식을 열고 고객중심 경영을 이어간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은 2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3주년 기념식에서 “고객중심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고객의 이익과 성공을 뒷받침하는 영업문화를 조성하고 디지털금융을 선도하는 은행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행장을 비롯해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과 홍진근 지도경제 대표이사 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장은 “지난 3년간 공적자금 상환과 자율경영 기반을 구축하는 데 애써주신 모든 임직원과 수협은행을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직 환골탈태라 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수산업의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수협이 하루빨리 본질적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협은행이 공적자금 상환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수산 전문 금융서비스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Sh수협은행은 2016년 12월 1일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돼 출범한 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2016년 말 198만 명이던 고객 수를 올해 10월 300만 명 수준으로 늘렸다. 출범 3년 만에 총자산 13조7천억 원, 순이익 1760억 원이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