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조상명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 윤용 CJ헬로 사업협력실장 부사장, 이은애 CJ헬로 CSV경영팀 대리가 수상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CJ헬로 > |
CJ헬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19 안전문화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CJ헬로는 28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전문화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해마다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표창하는 행사다.
CJ헬로는 4월 강원도 고성군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때 재난방송을 통해 지역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간기업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CJ헬로는 당시 산불이 발생했을 때 특보 체제로 전환해 46시간 동안 재난방송을 진행했다.
또 지역민들에게 꼭 필요한 대피요령과 대책을 전달했으며 급히 대피한 지역 이재민들도 재난 관련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도록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활용한 재난방송도 진행했다.
재난방송·구호·복구·모금을 등을 모두 총괄하는 CJ헬로의 전문 재난 대응 매뉴얼 ‘재난관리시스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헬로는 24개 지역방송국(SO)에 마련된 사회공헌캠프를 기반으로 구호, 복구, 모금활동 등 재난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 지역채널, 자동응답시스템(ARS), 네이버, 해피빈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모금활동을 진행해 약 18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강원도청 등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CJ헬로는 산불로 관광객 감소가 우려되자 ‘강원도 여행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큰 봉사활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광객 유치에 앞장섰다.
윤용 CJ헬로 사업협력실장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방송이 재난상황에서 사회 안전망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방송사업자로서 지역민들의 눈과 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