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아마존 세계 인공지능스피커 점유율 30%로 1위, 구글은 17%로 2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1-27 16:17: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마존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스피커시장에서 3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아마존은 3분기 1050만 대의 인공지능 스피커를 출하해 글로벌 인공지능 스피커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아마존 세계 인공지능스피커 점유율 30%로 1위, 구글은 17%로 2위
▲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플러스.

아마존은 2018년 3분기보다 출하량이 46% 증가하면서 30.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구형 스피커 사용자에게 신형 제품을 할인해주는 아마존 에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비드 왓킨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이사는 “아마존은 스마트스피커시장에서 세계적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며 “사용자가 아마존 생태계에 머무르도록 유도하면서 2분기 22%의 점유율이 30%까지 높아졌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뒤를 이어 구글이 600만 대를 출하해 17.0%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구글 점유율은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출하량은 늘어났다. 4분기에는 새로운 제품과 할인행사로 점유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바이두가 430만 대로 12.2%, 알리바바가 390만 대로 11.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샤오미는 330만 대(9.6%), 애플은 180만 대(5.1%)로 5위 안에 포함됐다.

3분기 전세계 인공시장 스피커시장 규모는 2018년 3분기보다 54.5% 증가한 3490만 대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6%를 차지한 중국은 세계 최대의 스마트 스피커시장으로 떠올랐다.

데이비드 머서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부사장은 “바이두, 알리바바, 샤오미 등 3곳의 중국 회사가 할인과 판촉활동으로 내수 스마트스피커시장을 형성했다”며 “다른 기업이 중국시장에서 기반을 마련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F&F, 디스커버리로 인해 실적의 업사이드 리스크가 크다"
[현장] AWS 국내 공공 클라우드 본격 진출, 윤정원 "공공 클라우드 규제 완화 필요"
삼양식품 '주가 100만원' 눈앞, 미국 공장 없어 향후 '관세 덜미' 걱정은 여전
강원랜드 시간총량제 전환 포함 규제완화 기대, 다올투자 "매출 성장 가능"
안철수 "윤석열 탈당 결단해야", 홍준표 "시체 난도질은 사람이 할 짓 아냐"
4월 중 비트코인 시세 9만 달러대로 상승 전망,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커져
한국산 철강 대미 3월 수출 18.9% 감소, 트럼프 '철강 관세' 타격 현실화
재생에너지 업계 트럼프 정부에 발 맞춰, '기후대응' 대신 '에너지 안보' 강조
KAI, 강구영 사장에 대한 박선원 의원실 고발에 해명 "사실 아니거나 달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2% 국민의힘 34% 조국혁신당 3%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