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2020년부터 5G통신 관련 실감형콘텐츠를 강화하고 5G통신서비스 품질도 높인다.
LG유플러스는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결합한 ‘유플러스 5G서비스3.0’을 2020년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 부사장(2열 왼쪽 4번째)이 LG유플러스 임직원들과 함께 25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5G통신 전파 발사 1주년을 기념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 5G서비스3.0을 통해 새로운 생활밀착형 실감형콘텐츠를 선보이고 기존 콘텐츠도 대폭 강화한다.
2020년 상반기 안으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증강현실을 결합해 영어교육, 동화, 자연관찰 등의 콘텐츠를 생동감있게 제공하고 가상현실을 결합해 PC 없이도 고품질 가상현실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가상현실 게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LG유플러스는 2020년부터 기존 실감형콘텐츠 강화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사용자가 직접 증강현실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기능을 적용하고 두 번째 증강현실 스튜디오를 2020년 상반기 안으로 개관한다.
가상현실서비스는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는 도중에 양방향 채팅을 할 수 있는 기능, 비교 레슨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하고 실시간 방송 등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한다.
5G통신 수신가능범위(커버리지) 역시 계속 확대해 나간다.
LG유플러스는 인구밀집지역은 물론 테마지역과 도심지 건물 내부까지 5G통신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28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기지국 투자도 시작하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5G통신 품질도 높인다.
올해 10월 중국 차이나텔레콤에 5G통신 솔루션과 콘텐츠를 수출한 데 이어 2020년에도 5G통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해외 통신사를 대상으로 수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5G통신 전파 발사 1주년을 앞두고 25일 용산사옥에서 서비스 중심 5G통신시장 경쟁 주도를 다짐하는 행사도 열었다. 행사에는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 부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5G통신 상용 전파를 발사한 뒤 1년 동안 고객들이 LG유플러스 5G통신 전용 콘텐츠를 이용한 시간은 모두 7천만 분에 이른다.
5G통신 데이터 사용량 역시 크게 늘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 5G통신 고객들의 올해 10월 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29.9GB로 같은 기간 LTE 고객들의 평균 데이터 이용량인 12.5GB보다 2배 이상 많다.
황 부사장은 “내년에는 5G통신 가입자 1천만 명 시대가 열리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5G통신 활용이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며 “적극적 투자로 생활과 더욱 밀접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