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기의 잠망경 방식 카메라의 광학식손떨림방지(OIS) 기능 특허 도면. <샘모바일> |
삼성전기가 갤럭시S11에 탑재되는 5배 광학줌 카메라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을 적용할 수도 있다.
22일 전자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갤럭시S11에 처음으로 5배 광학줌 카메라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이 적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삼성전기의 기존 2배 광학줌 카메라모듈까지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이 적용된다. 하지만 5배 광학줌 카메라모듈은 아직 해당 기능이 적용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5배 광학줌 카메라모듈은 잠망경의 원리를 이용해 렌즈와 센서를 옆으로 배열하면서 기존 카메라모듈과 구조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샘모바일은 삼성전기가 특허청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는 카메라모듈 특허를 출원한 점에 주목했다. 이 특허는 손떨림보정을 통한 이미지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잠망경 방식 카메라에서 광학식 손떨림 방지모듈이 작동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샘모바일은 “높은 줌 단계에서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은 더욱 중요하다”며 “기존 카메라에 이 기능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잠망경 방식 카메라에서도 기능을 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샘모바일은 갤럭시S11카메라의 코드명이 우주망원경 이름을 딴 ‘허블’이기 때문에 카메라 성능에 기대가 크다며 “특허가 갤럭시S11 카메라에 적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