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9년 삼성SDI 동반성장DAY'에서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가운데), 이상율 전보 대표이사(오른쪽)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SDI> |
삼성SDI가 협력회사와 동반성장 및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3년 동안 1300억 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19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삼성SDI 동반성장Day’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협력회사 대표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SDI와 협력회사,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행사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된다. 삼성SDI는 앞으로 3년 동안 모두 1322억 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협력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협약에 동참해 준
전영현 삼성SDI 대표 이하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영현 사장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통해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협력회사와 삼성SDI가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동반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동반성장Day'는 삼성SDI와 협력회사들이 모여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0년 처음 시작됐다.
삼성SDI는 협력회사의 품질개선, 인력지원, 매출확대 등 경영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0년 동반성장 제조혁신활동 프로그램을 시작해 매년 10여 개 협력회사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제고를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SDI는 이날 협력회사 제품을 전시하고 협력회사의 혁신 우수사례를 시상했다. 올해 협력회사 종합평가 우수상은 NMP 등 기초화학물을 생산하는 재원산업이 수상했다. 동반성장 제조혁신상은 신흥정밀과 파워로직스가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