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이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데이콘과 함께 ‘금융문자 분석 경진대회’를 연다. |
KB금융그룹이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데이콘과 함께 ‘금융문자 분석 경진대회’를 연다.
14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21일부터 2020년 1월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 유수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전문가들이 참가해 총상금 2천만 원을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경진대회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금융기관 사칭문자’와 KB금융그룹이 보유한 ‘정상적 금융문자’를 활용한 참가자들의 인공지능 분석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이상 여부를 검사하고 비정상 문자를 검출하는 성능을 비교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국 어디서나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1등은 1천만 원, 2등은 500만 원, 3등은 25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KB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콘의 알고리즘 경진대회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되며 경진대회 관련 세부내용 확인과 참가신청은 kbcontest.clayon.io 또는 dacon.io에서 할 수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디지털역량 강화와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다수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참가해 금융문자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금융사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인공지능 역량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