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14일 16인치 맥북프로를 공개했다. <애플> |
애플이 16인치 맥북프로를 내놓았다. 이전 제품보다 성능은 개선하고 가격은 유지했다.
14일 씨넷, 맥루머스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전문가를 위한 16인치 맥북프로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16인치 맥북프로는 기존 15인치 맥북프로를 대신하는 모델로 2배 이상 빠른 속도 등 성능은 향상됐으나 기본가격은 2399달러로 거의 비슷하다. 한국 판매가격은 319만 원부터 책정됐다.
애플은 “새로운 맥북프로는 개발자, 사진작가, 영화 제작자, 과학자, 음악 프로듀서를 포함해 인생 최고작품을 만들기 위해 맥을 사용하는 이들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16인치 맥북프로는 최신 8코어 프로세서, 최대 64GB 메모리, 최대 8GB VRAM의 차세대 그래픽 카드, 진일보한 열관리 구조 등을 적용했다.
애플은 이번 맥북프로에서 과거 사용하던 가위식 키보드를 개선한 키보드를 채택했다. 애플은 2015년부터 맥북에 버터플라이 키보드를 사용했으나 중복입력과 입력실패 등 오류가 잦아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
제품 무게는 약 2kg, 두께는 0.64인치로 15인치 맥북프로보다 127g 무겁고 0.03인치 두껍다. 하지만 이전 모델보다 얇은 테두리(베젤)과 더 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3072X1920픽셀이며 밝기는 500니트다.
배터리 수명은 11시간이며 키보드 가장자리에 6개의 스피커가 탑재됐다. 이번 주 안에 미국에서 출시되며 다른 나라의 출시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