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금융그룹 임직원들이 9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릴레이로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 OK금융그룹 > |
OK금융그룹이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연탄을 직접 배달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OK금융그룹은 9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OK금융그룹 계열사인 OK저축은행, OK캐피탈 임직원 200여 명은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에게 1500만 원 상당의 연탄 2만 장을 전달했으며 보일러 설비조차 없는 10가구에게는 연탄보일러도 지원했다.
OK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은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 서서 릴레이 형식으로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
홍제동 개미마을은 6.25전쟁 이후 피난민이 모여 만들어진 동네로 주로 저소득층 독거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아직도 연탄을 난방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 환경이 열악하고 경사가 가팔라 차로 물건을 옮기는 것이 어렵다.
이상준 OK금융그룹 이사는 “OK금융그룹 직원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난방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봉사활동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OK캐피탈 직원들은 9일 제주도 제주시 제주보육원을 찾아 세탁기를 기증하고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방한용품 꾸러미를 선물했다.
OK금융그룹은 2일부터 ‘OK금융그룹 연말 사회공헌대축제’를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