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가스공사, 영업이익 늘고 환율 오른 덕분에 배당확대 가능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10-29 10:5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가스공사가 영업이익 증가와 환율 오름세로 배당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한국가스공사는 공급가격이 높아지면서 2019년 영업이익이 2018년과 비교해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해외 석유개발(E&P) 실적도 늘어나고 있고 2020년 호주 프랠류드(Prelude)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사업까지 안정화하면 2020년 해외 석유개발 이익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스공사, 영업이익 늘고 환율 오른 덕분에 배당확대 가능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가스공사는 6월 호주 프랠류드(Prelude) FLNG사업에서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상업생산의 시작 단계로 적자를 피할 수 없지만 앞으로 안정화하면 2020년부터는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가스공사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입어 배당수익률을 3.4%까지 상향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더 올라가거나 이라크 아카스에서 기자재비용 환입으로 일회성 이익을 800억 원 보게 되면 배당을 추가로 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2018년 매출 24조380억 원, 영업이익 1조29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8.2%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1.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인기기사

양수발전 댐 건설 쏟아진다, 첫 타자 영동 양수발전소 수주 삼성·현대·DL 3파전 류수재 기자
삼성SDI '테슬라 메가팩'과 수주경쟁 붙나, 유럽 키프로스 ESS 입찰 관심 이근호 기자
구글 '대만 태양광기업' 지분 인수, 1GW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처 확보 기대 손영호 기자
현대건설 건설로봇 원격제어·무인시공 기술 시연, "맞춤형 기술 구현 최선" 배윤주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미국 AI 반도체 전략적 투자기조 수혜 지속” 박혜린 기자
트럼프 대선 청신호에 테슬라 다시 볕든다, LG에너지솔루션 수혜 주목 이근호 기자
미국 약값 인하 위해 바이오시밀러 규제 푼다, 삼바에피스 셀트리온 수혜 예감 장은파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6.2%, 정당지지도 국힘 30.3% 민주 40.2% 김대철 기자
[현장] 63빌딩 전망대 '마지막 서울 풍경' 담아보다, "한국인 마음 속 영원한 랜드.. 신재희 기자
현대차 '수입차 무덤' 일본에 캐스퍼 일렉트릭 투입, 경차 강세 시장에 이정표 쓸까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