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2019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건조기와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건조기와 세탁기를 앞세워 미국 생활가전시장에서 1위 지위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가전시장에서 건조기와 세탁기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시장 점유율 19.2%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최대 건조기시장인 미국에서 3분기에 건조기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 건조기는 3분기 브랜드별 판매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에서 20.2%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삼성 건조기는 2017년부터 미국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들어서도 3분기까지 분기마다 1위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분기 세탁기시장에서도 19.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는 3분기 21.7%의 점유율로 14분기 연속 1위를 달렸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28.9%의 점유율로 2009년부터 10년 넘게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자레인지는 13.5%의 점유율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점유율을 1.2%포인트 높이며 2위를 지켰다. 가스·전기레인지도 16.7%로 2위를 유지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생활가전시장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