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2월25일 충청북도 단양에서 태어났다. 건국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농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농협에 입사한 뒤 단양군지부장과 농업경제기획부 단장, 유통센터분사 부장, 마트마케팅 부장, 기획조정본부장을 지냈다.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 첫 임기를 마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와 함께 농협경제지주를 이끌고 있다.
성격이 털털하고 소탈해 직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직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도록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농산물 수출을 통한 판매농협 구현
김원석은 농산물 판매를 늘리기 위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2019년 수출실적 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2018년 4억4천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김원석은 농식품 수출을 늘리기 위해 한국 농식품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2019년 9월 홍콩 식품박람회, 3월 ‘2019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19)’, 2월 중동 최대 바이어 대상의 식품박람회인 ‘두바이 식품박람회(Gulfood 2019)’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을 홍보했다.
2018년 11월5~10일 중국 상해국가회전중심에서 열리는 ‘2018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석해 국산 농산물을 사용한 가공식품을 출품하고 대대적 홍보를 펼쳤다.
김원석은 “농식품 수출은 국내 농산물 가격 지지와 농가소득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농협의 중점 경제사업”이라며 “소비 대국인 중국시장을 개척·진출하여 농식품 해외시장의 외연을 한층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9월에는 호주 멜버른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도 참석하는 등 수출전선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2018년 8월에는 중국 강소성 공소합작총사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농협에서 수출전문조직을 육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2019년 5월20일 열린 ‘2019년 농협 수출전문조직 대토론회’에서 수출전문조직’을 육성하는 지역농협에 자금지원 우대, 수출 현장 컨설팅, 수출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 실무교육 및 해외시장 조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원석은 2017년 5월 범농협 농식품 수출 컨트롤타워인 ‘농협 수출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수출 본부부서는 물론 계열사, 전국의 지역본부 등이 참여해 범농협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했다. 수출 손실의 보전 재원 50억 원 조성 등 수출 관련 예산지원을 늘리고 수출 성과 보상제 도입 등 제도 개선에도 나섰다.
▲ 농협경제지주 실적.
△농외소득 늘리기 위해 태양광사업 확대
김원석은 농업인들의 농외소득을 늘리기 위해 태양광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2019년 6월부터 농촌 태양광사업에 농업인들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을 단위 태양광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 단위 태양광 협동조합은 농협 조합원이나 준조합원 5인 이상으로 이뤄진 협동조합을 뜻한다.
농업인들이 마을단위 협동조합을 구성하면 지역 농·축협이 협동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농·축협이 마을단위 협동조합원으로 참여할 때 사업비용 가운데 일부를 출자하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비용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김원석은 농업인들에게 태양광사업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2019년 6월에는 강원, 충북, 전북 지역에서, 2018년 10월에는 전남에서 설명회를 진행했다.
김원석은 2018년 4월 농촌 태양광발전 확대를 위한 ‘농촌 태양광발전 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김원석은 자문위원을 위촉하며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서는 농촌 태양광발전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자문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사업 추진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기업과 식품가공사업에서 협력 확대
농협경제지주는 오리온, 풀무원 등 민간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식품가공사업을 통해 국산 농산물 소비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2018년 7월부터 오리온농협 밀양공장에서 국산 쌀, 콩, 옥수수, 딸기 등을 원료로 하는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 파스타칩 등 간편식과 쌀가루를 생산하고 있다.
쌀가루 생산과 관련해 2019년 국정감사에서 오리온농협을 두고 쌀가루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은 “우리나라 수입 식용 밀가루가 220만 톤이고 10%면 22만 톤”이라며 “일본은 밀가루 10%를 쌀가루로 대체하는 운동을 하고 있는 데 농협이 밀양의 오리온농협에서 생산하는 쌀가루는 5천 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농협경제지주는 2016년 9월 오리온과 합작회사 오리온농협을 설립했다. 오리온농협은 자본규모 622억 원으로 농협경제지주에서 51%, 오리온에서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원석은 2018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오리온의 초코파이가 77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쌀 초코파이를 만들어서 세계화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서 오리온에서 개발 중에 있다”며 “그렇게 되면 쌀 소비가 더 확대될 것 같다”고 말했다.
풀무원과 김치생산 등으로 사업협력 범위를 넓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원석은 2017년 6월 이효율 풀무원 대표이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풀무원에서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농산물 가운데 대체할 수 있는 품목을 국산 농산물로 변경하기로 했다.
△대형 유통업체에 농산물 공급 늘리기 위한 대외마케팅사업 강화
김원석은 농산물 판매채널 확대를 위해 대외마케팅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외마케팅사업은 농협 계통판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산농산물 판매처를 대형 유통기업, 식재료기업, 홈쇼핑, 편의점 등으로 넓혀 안정적 판매경로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농협경제지주는 2020년까지 대형유통업체, 편의점 등에 농산물 공급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8년 6729억 원 규모의 농산물을 유통기업에 공급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대형업체별 전문화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마케팅 차별화, 홈쇼핑 농산물 공급 확대와 편의점시장 공략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 홈쇼핑기업에 귤, 오미자당절임, 매실 등의 상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며 편의점에도 고구마, 사과 등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농협몰 적자 벗어나지 못해
온라인쇼핑시장 성장에도 농협몰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이 2019년 10월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몰은 2018년 영업손실 127억 원을 냈다.
2015년 영업손실 28억 원과 비교해 적자규모가 4배 이상 커졌다.
온라인쇼핑시장에서 농수산물 거래액은 2018년 2조9493억 원으로 2015년보다 2배 이상 늘었지만 농협몰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3%대에 머물렀다.
농협경제지주는 2017년 12월 기존 온라인쇼핑몰 ‘농협a마켓’을 ‘농협몰’로 바꿔 출범했다.
농협몰에 클라우드시스템을 도입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점포 픽업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원석은 농협몰을 새롭게 열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을 활용해 농업인들이 제값받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1등 농식품 전문 쇼핑몰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지만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연임 성공
김원석은 2018년 11월6일 농협경제지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이 결정됐다.
농협중앙회는 김원석이 영농자재 가격 인하를 통한 농업 경영비 절감, 쌀 가격 회복 및 소비 확대, 농업인이 제값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정부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농업)으로 농업 분야 일자리 창출과 농촌지역 균형발전 등 현안과 관련해 추진력을 인정받아 연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원석은 2018년 11월8일부터 임기를 새로 시작했다. 연임 임기는 2020년 11월까지 2년이다.
▲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가운데)가 2018년 2월2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경제부문 집행간부들과 2018년 경영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
△전국 품목판매연합 조직으로 농산물 제값받기에 앞장
김원석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 제값받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 방법으로 농산물 품목별 전국연합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가장 주된 원인이 개별 농가가 각자 영세한 규모로 사업을 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 때문에 가격 교섭력이 떨어지고 생산량 조절 실패, 홍보 역량 취약 등이 나타난다고 판단했다.
개별 농업인이 품목전국연합에 참가하게 되면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생산정보를 공유하면서 자율적 수급 조절이 가능해진다. 품목전국연합에 참여하는 지역농협을 통한 통합 마케팅도 이뤄진다.
2017년 12월에 마늘, 토마토의 품목전국연합 출범식이 열렸다.
2018년 6월에는 토마토 품목전국연합의 공동 브랜드인 ‘K토마토’를 선보이기도 했다. K멜론, 본마늘 등에 이은 세 번째 전국 통합 농산물 품목 브랜드다.
2018년 9월부터 품목전국연합을 늘리는 작업을 진행해 2018년 11월 양파, 풋고추, 당근 3개 품목의 전국연합이 출범했다.
김원석은 2018년 11월15일 열린 양파, 풋고추, 당은 품목전국연합 출범식에서 "새 정부는 지역 중심의 푸드플랜정책과 마케팅보드 역할을 수행하는 품목연합회 육성을 핵심 농정공약으로 삼고 걱정없이 농사짓는 농업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농협경제지주는 품목전국연합을 통한 농업인들의 자율적 의사결정 체계 구축, 사전적 생산조절, 통합마케팅을 추진해 농산물 제값받기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 대표 취임
김원석은 2016년 11월9일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협중앙회 산하에서 농산물과 축산물의 판매, 유통 등을 담당하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 등 16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김원석은 농협경제지주의 농산물부문을 관리하며 축산물부문은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김원석은 취임사에서 “자재 가격 인하와 농작업 대행 확대 등 농업인이 행복한 영농환경을 만들고 청년·여성 농업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산지유통 발전전략을 세울 것”이라며 “농업인과 조합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아 지역 농협과 상생 발전해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경제사업 이관 마무리
김원석은 2017년 1월까지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제사업 이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농협은 2012년 ‘신경분리(신용과 경제사업의 분리)’를 통해 ‘1중앙회 - 2지주회사’로 구성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가 기존 농협과 축협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판매와 유통 등 경제부문은 경제지주가, 은행과 증권 등 금융부문은 금융지주가 총괄하는 형태다.
이에 따라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농협중앙회가 쥐고 있던 경제사업이 경제지주로 넘겨졌다.
2016년 3월 취임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후보 시절 경제지주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지만 당선 이후 공약을 폐지하면서 경제사업의 이관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농협중앙회 충청북도 단양군지부 지부장 시절 농산물 수출 길 열어
2008년 11월 충북 단양군지부 지부장 때 미국으로 장류와 곡류, 가공식품 등 3개 품목 345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매출 8천만 원가량을 올렸다.
소세골농장과 두승식품은 된장·고추장·간장 등 장류 6개 품목을, 충북버섯연구소는 표고버섯·느타리버섯·팽이버섯 등을 장아찌로 가공한 14개 품목을 각각 수출했다.
단양소백농협은 찰수수쌀·율무쌀·기장쌀·서리태·백태 등 잡곡류 8종을, 단양농협은 황기·감초·헛개나무·갈근 등 약용작물 9종을 수출했다.
단양군은 1993년 대만으로 ‘단고을 죽령사과’를 수출하는 것을 빼면 해외시장 진출이 거의 없었다.
새로운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가 2019년 6월1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로컬푸드 자문위원단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농협>
김원석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도와 농가소득을 연간 5천만 원까지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017년 3월 취임 1주년을 맞아 제시한 목표다.
2018년 농가소득은 4207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농가소득은 4500만 원가량으로 예상된다.
김원석은 2018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2020년까지 농가소득 5천만 원이 달성할 수 없는 목표라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전혀 불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원석은 판매농협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도 계속 추진해야 한다.
농산물 직거래는 유통비용을 줄여 농업인에게는 소득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싼 가격에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역농산물 직매장을 2020년 600개, 2022년 11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통 자회사의 통합을 이끌어 내야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2019년 10월 들어 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 부산경남유통, 충북유통, 대전유통 등 5곳의 유통 자회사를 단일 법인으로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유통 자회사 5곳은 독립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유통자회사를 통합하면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독립적 마케팅과 농산물 구매·판매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2016년부터 유통 자회사 통합을 추진했지만 노조 반발 등에 부딪히면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김원석은 2018년 국정감사에서 유통 자회사 통합작업을 놓고 “유통 자회사 통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대단한 각오로 적극 추진해서 2019년까지는 단일 회사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평가
▲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가 2017년 2월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근처 식당에서 일찍 출근한 직원들과 함께 아침밥 정담을 나누고 있다. <농협>
김원석은 수평적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한 유연한 사고를 강조한다.
2018년 말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내가 농업경제대표라면’, ‘농업경제대표에게 바란다’를 주제의 혁신 아이디어를 무기명으로 공모했다.
김원석은 농협경제지주 직원들과 수평적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고 수평적 조직문화 안에서 직원들이 열정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
성격이 소탈하고 털털해 직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1월에는 임신한 직원을 위해 임산부용 의자를 선물하기도 했다.
산지농협, 공판장 등을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직원들과 아침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새벽정담'도 열고 있다.
김원석은 2016년 11월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에 오른 뒤 석 달여 만에 산지농협 400곳을 방문하기도 했다.
충북 출신으로 첫 농업경제 대표에 올랐다. 2016년 농경전략 상무 시절 충북농협의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에 참여해 고향인 충북 단양의 대강면 용부원2리 명예이장에 위촉됐다. 연 5회 이상 교류하며 도시와 농촌 교류의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취미는 여행이다. 2017년 8월에는 강원도 철원에서 여름휴가를 보냈다.
사건사고
▲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가 2018년 10월16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 국정감사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농협 자체브랜드 상품 ‘수입농산물’ 원료 과다 사용
2019년 국정감사에서 과정에서 농협 자체브랜드(PB)상품의 원료로 수입산 농수축산물이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협중앙회가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농협 자체브랜드상품 377개 가운데 159개 상품이 수입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농협 자체브랜드상품 가운데 국내산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밀, 콩, 쇠고기, 감자 등을 수입산으로 사용한 제품이 여럿 있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농협은 자체브랜드상품을 하나로마트 2418곳에 공급하고 있는 데 자체브랜드상품은 마진율이 높아 유통업체들의 선호도가 높다.
서 의원은 “밀려드는 외국산 농수축산물로 농업과 농촌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산 원료를 사용한 농협 브랜드 상품이 활개 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수입산 농산물의 상용 비중을 최소화하고 국내산 농수축산물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오리온농협이 생산하는 제품에도 수입농산물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리온농협 제품 15개를 분석한 결과 국산 농산물 사용량이 16.1%, 수입 농산물은 44.7%, 설탕 등 그 외 첨가물이 39.2%를 차지했다.
경대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오리온농협 제품이 다른 회사 제품보다 우리 농산물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이라는 오리온농협의 설립목적에 비춰 아직 많이 실망스럽고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통자회사 실적 부진에도 높은 연봉 받아
2018년 국정감사 과정에서 농협유통, 부산경남유통, 대전유통 등 농협경제지주의 유통자회사는 실적 부진에도 최고경영자(CEO)들이 법인의 영업이익 대비 높은 연봉을 받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2017년 기준으로 농협유통은 영업이익 48억 원에 최고경영자 연봉이 2억 원, 부산경남유통은 영업이익 7억 원에 최고경영자 연봉 1억3천만 원, 대전유통은 영업이익 4억 원에 최고경영자 연봉 1억2천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농협 유통자회사의 경영실태를 놓고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유통 자회사 통합이 지지부진한 데다 각 회사의 영업이익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며 "민간회사라면 실적 부진을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경영실적을 내고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농협경제지주 폐지공약 철회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회장 선거 과정에서 농협경제지주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가 당선 이후 공약을 철회했다.
김 회장은 2016년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둔 후보 시절 “농협경제지주가 농산물 유통 등의 분야에서 지역농협과 경쟁하기 때문에 농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하며 당선되면 농협경제지주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당시 농협중앙회의 경제사업부문이 농협경제지주로 단계적으로 이관되고 있었다.
하지만 김 회장은 당선 이후 농협경제지주의 폐지 공약을 거둬들였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득이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2016년 3월 기자간담회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농협경제지주 등을 포함한 정부의 농협 사업구조 개편정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그동안 무작정 농협경제지주 폐지론을 주장한 것은 아니고 만약 농민과 지역농협에 도움이 된다면 더 키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제도 개선을 해야 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의 경제사업부문이 농협경제지주로 이관됐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이사가 2017년 1월1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고객들에게 경제지주 출범을 알리고 떡국떡 복주머니를 나눠주며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농협>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2001년 농협중앙회 채소팀장을 맡았다.
2008년 농협중앙회 충청북도 단양군 지부장을 지냈다.
2011년 농협중앙회 산지유통혁신단 단장으로 일했다.
2012년 농협중앙회 판매장지원부 부장으로 활동했다.
2013년 농협중앙회 마트마케팅부 부장을 지냈다.
2014년 농협중앙회 농업경제기획부장으로 일했다.
2015년 농협중앙회 농경전략본부장 상무에 임명됐다.
2016년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상무 겸 농협이념중앙교육원장으로 일했다.
2016년 11월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8년 11월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를 연임했다.
◆ 학력
1972년 충청북도 단양군 단천초등학교를 2회로 졸업했다.
1978년 서울 숭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건국대학교 농학과(79학번)를 졸업했다.
1998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농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유은자씨와 사이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 상훈
2018년 5월 물가 안정 유공으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 기타
어록
▲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가 2019년 3월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디지털 혁신 추진보고회에서 업무의 디지털화를 강조하고 있다. <농협>
“앞으로는 국산 드론 쪽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국산 제품이 일본산과 비교해 기술적으로 극복됐기 때문에 입찰할 때 더 세심하게 하겠다. 일본산 무인헬기가 국산보다 수리 비용이 비싸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조작이 쉽고 사고가 적게 나고 비용도 적은 드론으로 앞으로 전환하려고 한다. (2019/10/08, 2019년 국정감사에서 농협이 보유한 무인헬기 90%가 일본 제품이라는 지적에)
“추석명절과 수확기를 앞두고 농사의 결실을 맺을 준비를 하는 농업인에게 큰 피해가 발생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지원대책을 실시해 농업인들의 아픔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2019/09/10, 태풍 '링링' 피해 지원대책을 내놓으며)
“외식업소에 수입김치가 증가하는 추세에 국산김치를 이용하는 식당을 발굴해 나가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외식업소의 국산김치 사용을 꾸준히 장려해 배추, 무 생산농가의 제값받기와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2019/07/11, ‘농협김치가 맛있는 집’ 1호점 현판식에서)
“쌀에 관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쌀 다이어트 관련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 쌀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쌀 소비량을 늘려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07/05, 쌀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을 공개하며)
“앞으로 농협 지역농산물 자문위원단은 농협 지역농산물 직매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2022년까지 지역농산물 직매장 1100곳을 운영해 중소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을 만들어 ‘지역농산물 1조 원 시대’를 열겠다." (2019/06/13, 농협 로컬푸드 자문위원단 위촉식에서)
“올해 수확기에 쌀 제값받기를 위해서는 논 다른 작물 재배 지원사업이 반드시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표면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쌀 전업농 도연합회와 협력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 (2019/05/11,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점검하며)
"우수한 대학교에 나온 사람과 능력 출중한 사람이 많았지만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것과 지역 농협에서 일하며 겸손과 희생 배울 수 있었고 여러 점을 깨달으며 반면교사 삼았다. 본인의 개성이 강해야하고 남들을 쫓아가지 말라." (2019/05/09, 건국대학교 초청 특강에서)
“디지털 혁신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다. 디지털 혁신 추진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실행에 옮겨 전사적으로 업무의 디지털화를 추진하자.” (2019/03/06, 디지털 혁신 추진보고회에서)
“농업경제부문에서 발생하는 수익 가운데 인건비 등 최소한의 판매관리비만 남기고 나머지는 농산물 제값 받기에 재투자하겠다.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만 있다면 우리가 가진 모든 자원을 털어 넣겠다.” (2019/03/04, 농업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날 개점을 계기로 NH농협은행 이용 고객에게 신선한 로컬푸드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중소·친환경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무인 로컬푸드 코너를 계속 확대하겠다." (2019/02/20, NH농협은행 성동금융센터에 무인 로컬푸드 1호점을 열며)
“로컬 푸드 직매장은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이다. 로컬 푸드가 범국민적으로 확산되고 농업인에게 실익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2018/12/22, 로컬 푸드 직매장 200호점 달성 기념행사에서)
“유통 자회사 통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대단한 각오로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내년까지는 단일 회사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8/10/16, 국정감사에 출석해 2019년까지 농협경제지주 유통 자회사를 통합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매입으로 시름이 깊어가는 보리 생산농가의 판로 해결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과잉 생산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생산 대책을 수립해 보리 농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 (2018/06/11, 농협이 2018년에 과잉생산된 보리를 전량 사들이겠다고 밝히며)
“대표직을 걸고 내년 1월2일까지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 농협부산경남유통, 농협충북유통, 농협대전유통 등의 운영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조직통합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운영통합부터 이뤄내겠다. 안 되면 인사권을 써서라도 풀어나가겠다. 농업이익, 농업생산액, 부가가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계열사 구조조정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다.” (2018/06/04, 농협 미래 혁신대회에서)
“농업인의 마음이 담긴,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농산물 제값받기를 추진하기 위해 매 주말마다 농업현장과 유통사업장을 방문해 귀를 기울이고 있다. 우리 농업, 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앞당겨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8/03/30,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쟁력을 지닌 판매농협을 만들어 농산물 제값 받기와 농가소득 5천만 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2018/02/02, 2018년도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 경영협약식에서)
“쌀 문제 해결을 위해 생산조절인 수급안정과 소비촉진 두 가지 측면에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수급안정을 위해 수확기에 농가 벼를 최대한 매입하고 있다. 또 사료작물 등 타 작물로 재배를 유도하고 생산조정제 도입 등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와 함께 쌀 생산량을 조절할 계획을 세웠다.” (2017/06/23,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쌀 문제 해결을 놓고 생각을 밝히며)
“농산물 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때 그 정도를 두고 정확한 분석과 기준을 계량화할 필요가 있다. 농산물 가격이 오를 때는 흔히 전년 대비 몇 % 급등했다고 하는데 반드시 평년 동월 가격 수준을 포함해서 비교해야 한다. 기상이변으로 흔히 겪는 일이지만 여름철에 대관령 고랭지 배추가 전년에 최고의 기상 조건으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 가격이 폭락했는데 금년에 적정 생산량으로 가격이 회복됐다면 전년 가격이 기준 가격이 될 수 없다. 이런 점을 고려했으면 한다.” (2017/06/21, ‘농산물 가격 통계, 정확한 기준 필요하다’를 주제로 쓴 매일경제 기고문에서)
“농우바이오 직원들은 다양한 종자개발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종자산업을 지키고 식품연구원은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쌀 가공식품과 즉석식품 개발로 위축돼가는 쌀 소비 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김병원) 회장님께서 만들어 주셨다. 경제지주가 더욱 분발하겠다.” (2017/02/09,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농우바이오를 방문한 뒤 올린 페이스북 글의 댓글에서)
“도시농협은 판매농협 구현과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통해 신용사업에 치중한다는 외부의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 도시농협이 협동조합으로서 정체성을 회복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야 한다.” (2017/02/06, 도시농협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올해 농협경제지주 출범과 함께 농업경제사업이 제2도약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해로 임직원 모두 농심본위(農心本爲)의 자세로 상생·발전에 온 힘을 다하겠다.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열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판매농협으로 거듭나겠다.” (2017/01/01, 농협경제지주 체계 출범을 알리는 새해 인사 행사에서)
“농축산식품 분야의 유통 계열화와 농·축협과의 상생 발전, 창의·혁신의 조직 운영 등 3대 발전 전략을 세우고 실현해나갈 것이며 특히 산지 유통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육성하고 생산된 농산물은 농협경제지주가 책임지고 판매하겠다.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에 성공해 농가 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앞당기겠다.” (2016/12/21,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취임소감을 밝히며)
“농협의 농산물 공급 역량과 오리온의 제과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소비자에게 우리농산물로 만든 고품질 건강식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력사업 분야를 더욱 늘려 쌀 등 국산 농산물 사용을 확대하고 밀양시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도 노력하겠다.” (2016/12/16, 오리온과 합작법인 ‘케이푸드’의 밀양공장 착공식에서)
“전국 82개 농협공판장을 이용하는 농민과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 농협공판장이 농산물 도매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우리 농산물을 최고의 가치 속에 판매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공판장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2016/11/21, 농협공판장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농협하나로’를 출시하며)
“자재가격 인하와 농작업 대행 확대 등 농업인이 행복한 영농환경을 만들고, 청년·여성농업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산지유통 발전전략 수립, 강력한 농식품 전문 옴니채널 구축 등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리농산물 유통환경을 만들겠다.” (2016/11/09,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 취임사에서)
“회원조합의 의견이 반영되는 조합장 직선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나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2016/07/28, 농협법 개정 배경과 주요 쟁점 토론회에서)
“너무 복잡하고 많은 쟁점이 있지만 농협개혁의 핵심은 효율성이다. 현재는 지속경영을 목표로 신중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2015/11/13, 농협개혁과 일선조합 제도개선 연속 토론회에서)
“지역농협의 군납사업 발전을 위해 군납사업활성화자금을 확대 지원하겠다.” (2015/05/19, 농협 전국군납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농협 군납사업 활성화에 나설 것을 결의하며)
“매장별로 오이·오리데이(5월2일)와 어린이날(5월5일)을 앞뒤로 다양한 기획행사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 기간 농협 판매장을 많이 찾아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해 달라.” (2013/‘05/01, 농협 하나로마트 국민행복채움 할인행사를 열며)
“부자가 되면 사회에서 대접을 받을 수 있고 가난할 경우 무척 힘든 생활을 영위한다.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는 공부·저축·기록뿐이다. 자신의 신분을 상승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열심히 공부하는 습관과 아껴 쓰고 저축하는 습관이다. 이것을 꼼꼼히 기록하는 습관 또한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2008/07/02, 단천초등학교 청소년 경제교육)
“지역농협이 원활하게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역의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 이를 명품화해 농가소득에 안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08/01/28, 농협단양군지부장 취임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