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망 대거 하향조정, 6조원대 전망 늘어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7-12 13:34: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도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경영실적을 낼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의 판매부진으로 시장기대를 밑도는 2분기 잠정실적을 내놓았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망 대거 하향조정, 6조원대 전망 늘어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증권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3분기에도 스마트폰사업이 판매부진에서 탈출하기 어렵다고 내다보고 있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증권사 19곳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평균은 7조2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기 전인 지난 6일의 3분기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 7조2608억 원에 비해 3.27% 줄어든 것이다.

10일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3분기 거둘 매출과 순이익 추정치 또한 50조3657억 원과 5조8337억 원으로 지난 6일의 52조4857억 원과 6조253억 원에 비해 각각 4.04%, 3.18% 줄었다.

10일 기준 삼성전자의 3분기 경영실적 추정치는 지난해 3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72.97%, 매출액은 6.15%, 순이익은 38.16% 각각 늘어난 것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 이후 경영실적을 회복하고 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삼성전자가 3분기 거둘 경영실적 전망치를 낮추는 것은 갤럭시S6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해 IM(IT모바일) 부문의 실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3분기 경영실적을 놓고 가장 낮은 전망치를 내놓은 곳은 현대증권이다. 현대증권은 지난 6월26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7조4400억 원으로 제시했으나 지난 8일 6조4970억 원으로 1조 원 가까이 낮췄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IM 부문의 경우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의 출하량이 직전분기의 1800만 대 수준에서 3분기 1400만 대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어서 이익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7조550억 원에서 6조천960억 원으로 하향조정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줄지어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

IBK투자증권 6조540억 원, 이베스트투자증권 6조7640억 원, HMC투자증권 6조9240억 원, 유안타증권 6조9500억 원 등 많은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을 당초 7조 원대에서 대폭 낮췄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