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렌탈기업인 AJ네트웍스가 유가증권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문덕영 부회장이 오는 8월 AJ네트웍스의 상장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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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채운 AJ네트웍스 대표. |
AJ네트웍스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청구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AJ네트웍스는 2000년 설립된 뒤 2013년12월 지주회사인 아주L&F홀딩스와 아주렌탈이 합병된 회사다.
AJ네트웍스의 지주부문은 AJ렌터카, AJ토탈, AJ파크, AJ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등을 종속회사로 지니고 있다.
AJ렌터카는 국내 2위 렌터카업체이고 AJ토탈은 창고업을 한다. AJ파크는 주차장을 운영한다.
AJ네트웍스의 사업부문은 물류용 파렛트, IT기기, 고소장비 등에 대해 자산관리 개념까지 포함된 종합적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소작업대는 고공작업을 하기 위해 인력을 높은 위치로 올려주는 장치다. 파렛트는 지게차 따위로 물건을 실어 나를 때 물건을 안정적으로 옮기기 위해 사용하는 구조물이다.
AJ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 1942억 원, 영업이익 26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3.3%, 영업이익은 38.4% 늘어난 것이다.
AJ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에도 매출 434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거뒀다.
문 부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AJ네트웍스 지분 66%를 보유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SCPEK Ⅲ)와 핀벤처스(FINVENTURES)가 각각 15%씩, 우리사주조합이 3.51%를 소유하고 있다.
문 부회장은 범아주그룹의 오너 2세로서 문태식 아주그룹 창업주의 3남이다. 문 부회장의 첫째 형인 문규영 회장이 아주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