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두산퓨얼셀과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시스템 실증 협력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0-07 12:0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두산퓨얼셀과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시스템 실증 협력
▲ (왼쪽부터) 우향수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 오재혁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 미래기술연구실장 상무, 문상진 두산퓨얼셀 R&D/신사업본부장 상무가 7일 현대차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마이크로그리드용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 실증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두산퓨얼셀과 손잡고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시스템의 개발·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현대차는 7일 의왕연구소에서 두산퓨얼셀과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로그리드(분산형 전원을 중심으로 독립적 에너지 생산과 공급이 가능한 전력 네트워크)용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 실증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재혁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미래기술연구실장 상무와 문상진 두산퓨얼셀 R&D·신사업본부장 상무,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변동부하에 대응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시스템에 대한 실증과 분산발전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 실증이 진행될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은 현대차의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와 두산퓨얼셀의 인산형 연료전지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타입이다.

현대차의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는 빠른 출력조절이 가능해 급격한 변동부하에 대응하고 두산퓨얼셀의 인산형 연료전지가 상대적으로 완만한 변동부하 대응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두 방식을 결합함으로써 효율적 발전시스템 운영에 따른 전력수급 안정화와 운영예비력(갑작스러운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확보하는 여유 전력)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현대차는 내다봤다.

현대차는 두산퓨얼셀과 협력을 계기로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 활성화 △전력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분산발전 산업 육성 △수소산업을 포함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시스템은 필요한 시기에 즉시 출력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태양광·풍력과 같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따른 전력수급 변동성과 전력망 불안정성을 해소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는 “세계적으로 전력수급 불균형 문제가 떠오르는 가운데 대표적 분산전원인 연료전지발전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 활성화와 수소사회 비전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