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원전 13기에서 방사성물질 누출 방지철판 결함, 노웅래 "대책 시급"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10-06 14:59: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방사성 물질의 누출을 막는 격납건물철판(CLP)에서 표면 부식과 변형 등의 결함이 발견된 원자력발전소가 13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21일 기준으로 원자력발전소 13기에서 모두 9998곳의 격납건물철판 결함이 발견됐다.
 
원전 13기에서 방사성물질 누출 방지철판 결함, 노웅래 "대책 시급"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격납건물철판은 일부 원전의 격납건물 내벽에 설치된 철판이다. 건설 당시 콘크리트 타설 거푸집 역할을 하며 방사선 누출 방지를 위한 기밀성 유지 기능도 한다.

국내 원전 가운데 19기가 격납건물철판을 쓰는 방식으로 건설됐다. 여기 들어가는 격납건물철판은 6mm 두께의 탄소강이어야 하며 만약 두께가 5.4mm 미만이면 교체나 보강 등 보수작업을 해야 한다.

원자력안전위는 2016년 6월 한빛 2호기 정기검사 중 격납건물철판 부식을 확인했고 이후 전체 원전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한빛 1호기에서 기준 두께에 미치지 못한 격납건물철판 부위를 모두 2380곳 발견했으며 고리 4호기에서 2158곳, 고리 3호기에서 2077곳, 한빛 2호기에서 1643곳 등을 확인했다.

격납건물철판 결함의 원인은 수분과 염분 유입에 따른 부식과 과도한 그라인딩 등으로 추정된다.

원자력안전위는 연말까지 모든 원전에 관한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 부식 발생 부위에 관해서는 추적검사를 통해 건전성을 확인한다.

노 위원장은 "격납건물철판은 원전 방사능 누출을 막는 최후의 보루"라며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격납건물철판 부식 등의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장 무색한 랠리,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는다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여부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자체쇼핑몰 공략, 50% 할인부터 250만원 상품권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이후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