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장(가운데 오른쪽)과 김호빈 중부발전 기술본부장(가운데 왼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가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발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KT와 한국중부발전은 3일 충청남도 보령에 있는 한국중부발전 사옥에서 5G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발전소 혁신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T는 발전소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스마트 발전소를 구현한다.
KT는 5G 이동통신 기술과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폐쇄회로(CC)TV, 디지털트윈(가상 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융합해 발전소 안전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발전소 안전체계를 활용하면 작업자와 관제센터는 스마트글라스로 현장 작업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고 관제센터에서 개별 작업 인원의 위치와 위험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장은 “KT의 5G 역량을 통해 안전하고 친환경 5G 스마트발전소를 중부발전과 함께 구축해 국가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KT의 5G 기술을 활용해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