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한국야쿠르트와 손잡고 매일 아침 집으로 배달하는 방식으로 농·축산물을 판매한다.
농협은 2일부터 한국야쿠르트 배달사원을 통해 된장찌개·볶음밥용 간편 채소, 샐러드, 쌈 채소, 두부, 돼지고기, 한우 등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 농협은 2일부터 한국야쿠르트 배달사원을 통해 된장찌개·볶음밥용 간편 채소, 샐러드, 쌈 채소, 두부, 돼지고기, 한우 등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된장찌개용 간편 채소. <농협> |
농협과 한국야쿠르트는 1인 가구 증가 등에 발맞춰 가정에서 손질 없이 요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채소류와 돼지고기, 한우 등 축산물을 매일 아침 배달하는 방식으로 판매한다.
농협은 안전하고 신선한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한국야쿠르트는 유통과 판매를 맡는 방식이다.
한국야쿠르트는 배달사원 1만1천 명을 통해 매일 고객 165만여 명에게 제품을 배달하고 있다.
농협은 2013년 문을 연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채소류를, 기린원당농협두부조공법인과 농협안심축산분사에서 각각 두부와 축산물을 공급한다.
농협과 한국야쿠르트는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신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공급하기로 했다. 한 해 매출 200억 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한국야쿠르트와 협력을 통해 농산물 판매를 확대한다면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