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황교안 검찰 요구 없어도 나홀로 출석, "한국당 의원은 출두하지 말아야"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10-01 17:03: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출석했다.

황 대표는 1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며 "불법에 평화적 방법으로 저항한 것은 무죄"라며 "그렇기 때문에 한국당은 소환에 응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60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교안</a> 검찰 요구 없어도 나홀로 출석, "한국당 의원은 출두하지 말아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1일 오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한국당 패스트트랙 투쟁은 문희상 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의 불법적 패스트트랙 태우기에서 비롯됐다"며 "패스트트랙을 통한 법안 상정은 불법이었다"고 주장했다.

패스트트랙 충돌사건의 모든 책임이 황 대표 본인에게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당 대표인 저는 패스트트랙 폭정에 맞서 강력하게 투쟁할 것을 격려했다"며 "이 문제에 관해 책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여러분들은 당 대표의 뜻에 따랐을 뿐 수사기관에 출두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야당 탄압을 중단하라"며 "검찰수사 방해 말고 조국 사태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수사에 힘쓰기를 바란다"며 "저와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반민주적 폭거에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스트트랙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9월30일 패스트트랙 사건 피고발인인 한국당 의원 20명에게 10월1일에서 4일까지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발송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앞서 경찰수사 단계에서 소환 요구에 단 한 차례도 응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