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7.3%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9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7.3%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주 집계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포인트 내린 50.2%로 집계됐다.
조국 법무부 장관 집 압수수색 등 검찰 수사에 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며 촛불집회, 시국선언 등의 집단적 움직임으로 이어져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류석춘 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의 ‘위안부는 매춘’ 발언 파문과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평화외교도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조국 장관과 수사팀 검사 사이의 전화통화 논란은 문 대통령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중도층, 30대 20대 50대, 대구 경북 서울 경기 인천 호남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 충청권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0.2%로 2.1%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30.5%로 2%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0.5%포인트 오른 5.8%, 바른미래당은 1.1%포인트 내린 5.1%, 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며 1.9%, 우리공화당은 지난 주와 같은 1.4%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499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6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