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왼쪽 네 번째)이 27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학교법인 한국전력 공과대학교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한전공대 창립총회에서 이사장에 올랐다.
한국전력공사는 27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학교법인 한국전력 공과대학교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과 이사 7명, 감사 후보 2명 등 창립총회 임원 9명이 참석했다.
김 사장이 창립총회 첫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창립총회는 이사장 선임안, 설립 대표·임원진 선임, 법인설립 취지서, 대학설립 계획서, 학교법인 정관, 학교 헌장, 출연 재산, 법인 사무 운영 등 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학교법인 정관은 총장에게 교원 임면권을 부여했다. 총장의 교육철학을 대학경영 전반에 담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10월 안으로 교육부에 학교법인 설립을 신청하고 총장 후보자 선임, 캠퍼스 설계, 핵심 교원 유치 등 한전공대 설립과 개교관련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전공대는 전라남도 나주 혁신도시 인근 부영 컨트리클럽의 40만㎡ 부지에 만들어진다.
학생 1천 명(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을 모집해 등록금과 기숙사 비용을 모두 무료로 하고 세계 최고의 교수진을 초빙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