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IT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해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연구팀의 금융 분야 디지털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DGB대구은행은 디지털산업 육성과 IT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한 ‘DGB혁신센터’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DGB혁신센터는 직원 IT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대구경북지역 대학과 산학연계활동 등을 추진하는 연구개발조직이다.
대구경북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10개 연구팀은 DGB혁신센터의 디지털 서포터즈로 선발돼 4월부터 DGB혁신센터 연구원과 함께 신기술 분야 연구를 진행했다.
대학생 연구팀은 금융 신기술 분야 연구보고서를 연구원과 공동으로 작성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 연계 서비스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DGB대구은행은 혁신센터 설립 1주년을 맞아 우수한 활동을 한 3개 팀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했고 DGB대구은행 채용 우대, 특허출원 지원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와 추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금융상품 등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한 대학 연구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지역인재가 이번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밑거름으로 삼아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디지털 경쟁력을 키워나가며 변화와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