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귀금속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60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24일 43만5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금리 인하 등 글로벌 통화의 공급 확대로 귀금속 가격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귀금속 가격의 상승 기대는 40만 원 초반 고려아연 주가의 반등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려아연은 금, 은, 납, 아연 등 비철금속을 제련해 판매한다.
아연 가격은 4월 톤당 3천 달러(약 358만 원)를 고점으로 9월 현재 2300달러(274만 원)로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은과 금의 가격은 연초보다 각각 15%, 18% 상승했다.
귀금속 가격은 글로벌 통화 완화정책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은과 금 등 귀금속이 미국과 유럽연합의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6380억 원, 영업이익 87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3.5% 줄고 영업이익은 1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