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19-09-24 16:53:06
확대축소
공유하기
SK네트웍스와 AJ렌터카가 렌터카사업을 2020년부터 통합해 운영한다.
SK네트웍스는 24일 이사회를 통해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렌터카사업을 AJ렌터카에 이관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
AJ렌터카도 이날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브랜드를 통해 진행해 온 사업 가운데 기존의 장기 렌털계약을 제외한 렌터카사업 전체를 AJ렌터카로 1625억 원에 이관하며 AJ렌터카의 지분 21.99%를 추가로 인수하게 됐다.
SK네트웍스와 AJ렌터카는 11월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영업 양수도를 마무리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2018년 말 AJ렌터카를 인수한 뒤 SK네트웍스와 AJ렌터카의 자산과 보유 역량을 더한 시너지 창출방안을 고민했다”며 “영업양수도를 통해 SK렌터카와 AJ렌터카를 통합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와 AJ렌터카는 영업양수도를 통해 △통합을 통한 구매 경쟁력 확보 △차량 조달금리 개선 △보험료 절감 △중고차 매각 수익 증대 △지점 통합에 따른 운영 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 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네트웍스의 장기 렌터카 고객들이 영업 양수도에 따른 혼란과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계약기간이 끝날 때까지 SK네트웍스에서 관리를 책임진다고 SK네트웍스는 설명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영업 양도절차를 밟으며 고객 서비스 체계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SK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렌터카 사업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